패셔니스타 두나의 니트 스타일링 따라잡기

패셔니스타 배두나의 겨울 패션 드레스코드는? 겨울이 되면 그녀는 드라마 <로즈마리>에서 선보였던 우주인 모자, 발끝까지 길게 늘어지는 니트 머플러, 비니와 머플러, 그리고 넥 워머로도 연출되는 니트 등 유니크한 디자인의 니트 아이템을 즐겨 입는다. 시크한 모직 코트나 재킷에 개성적인 니트 아이템을 매치해 에지 있는 패션으로 완성시키는 것이 그녀의 겨울 패션 노하우이다. 궁금한 것은 이 독특하고 개성적인 니트 패션 아이템을 어디에서 샀을까 하는 것이다. 그래서 겨울만 되면 배두나의 미니홈피에 ‘그 모자 어디에서 산 거예요?’ ‘그 머플러 어디에 가면 살 수 있나요?’라는 문의가 쇄도한다.

배두나의 패션 아이템은 그녀의 어머니 김화영 씨로부터 나온 것이다. 스타일리시한 루비족 김화영 씨가 딸을 위해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니트 패션 아이템을 손수 짜서 선물한 것. 평소 김화영 씨의 솜씨를 아는 배두나의 지인들은 입을 모아 ‘두나 어머니에게 뜨개질을 배우고 싶다’고 조르곤 했다. 바로 여기서 이 책은 시작된다. 배두나의 니트 화보를 겸비한 두나맘 김화영 씨의 <두나맘 스타일 니트>는 ‘나는 남과 달라’라고 생각하는 20~30대 스타일 피플에게 니트 패션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.

명품 패션보다 더 엣지 있는 니트 아이템

<연극인 엄마 김화영의 손뜨개 선물 - 두나맘 스타일 니트>는 이자벨 마랑의 롱 머플러, 도나 카란의 넥 워머가 부러지 않은 니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, 각각의 니트를 그대로 짤 수 있는 도안과 함께 니트 짜기,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려준다. 김화영 씨가 고안한 니트 아이템의 가장 큰 특징은 ‘예쁘다’는 것. 손수 뜬 니트는 어딘지 모르게 촌스러워 보이는데, 김화영의 니트는 어느 명품 브랜드의 제품 못지않게 스타일리시하다. 뜨개실 실력과 패션감각을 동시에 갖추었기 때문이다. ‘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스타일리시한 니트’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쇼핑 감각과 뜨개질 실력이 합쳐진 결과이다.

쉽게 배우고 빠르게 완성하는 이지 니트

김화영식 뜨개의 또 다른 장점은 머플러, 모자 등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데 반나절 만에 완성할 수 있다는 것. 그녀가 제안한 도안은 너무나 쉽고, 간단하다. 간단한 뜨개방법이지만 신선한 아이디어로 전혀 새로운 디자인의 니트 작품이 완성된다. 이 책에는 모자와 넥 워머를 연결시킨 우주인 모자, 머플러와 연결하여 큐티한 감각을 살린 베스트, 베스트, 두건 등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긴 머플러 등 아이디어가 가득한 총 62점의 니트 아이템이 소개된다.